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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포럼 2011’ 성황리 개최

Posted by 재기 On 12월 - 29 - 2011




‘동아비즈니스포럼 2011’이 동아일보와 채널A 공동주최로 12월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기업체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가 주관한 동아비즈니스포럼은 한국의 경영자들이 기업 경영 현장에서 부닥치는 고민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연사와 청중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다른 언론사 주최의 기존 포럼들이 대부분 여러 주제를 백화점 식으로 펼쳐놓고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점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포럼이 단순한 ‘말잔치’로 끝나지 않고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의제 선정과 연사 섭외에 심혈을 기울였다.



많은  경영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또 올  한해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상생  논란을  감안해  포럼의  주제는  ‘공유가치  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로 정했다. 


또  이  개념의  창안자인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와  마크  크레이머  FSG(Foundation Strategy Group) 대표를 연사로 초청했다. 

CSV란  기업이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히면  공동체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는 방

법론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경영학 석학 중 한명으로 꼽히는 포터 교수는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서 열정적인 강연과 심오한 통찰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그는 “CSV는 그 자체로 자본주의적 해법이며 훨씬 광범위하면서 고차원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이라며 “공유가치를 기업 전략에 반영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기업이 향후 시장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실  있는  토론이  이뤄지도록  행사  시작 한 달 전부터 패널들의 사전 모임 자리를 마련해 연사에게 할 질문을 미리 제출하도록 했고, 이를  주제별로  유형화해  포터  교수에게  전달했다. 



일반인들이 자칫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다루는 경영학 포럼이었지만 각 프로그램들은 시종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이로 인해 포럼 내내 빈자리는 거의 없었고, 청중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선 ‘내년에도 참석하겠다’는 응답이 70%에 이를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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