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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오청성 씨는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자유를 향한 질주 도중 추격조 총탄 5발을 맞고 쓰러진 오 씨는 북한군 코앞에서 목숨을 걸고 포복으로 다가간 한국군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등 의료진의 노력으로 중상을 입었던 오 씨는 건강을 되찾았다. 이국종 교수의 호소로 중증외상 진료체계의 열악한 현실이 알려졌고 국회는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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