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동아미디어그룹 공식 블로그

창간 반년도 안돼서 동아일보는 첫 무기정간 처분을 받았다. 문제의 발단은 1920년 9월 25일자 사설 ‘제사문제를 재론하노라 (2)’에서 일본인이 왕실 상징인 삼종신기(거울, 옥구슬, 칼)에 제사 지내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비판한 데 있었다. 그러나 정간 이유서에도 나타나지만 동아일보의 반일 신문제작이 못마땅하던 차에 이 사설을 꼬투리삼은 것에 불과했다. 이를 시작으로 동아일보는 1940년 8월 강제 폐간될 때까지 일제에게 4차례 무기정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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