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훈(咸尙勳, 1903~1977)은 일본 와세다대학 정경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1928년 3월~5월, 1929년 5월~1933년 9월 근무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고, 재입사한 후에는 4년 동안 논설위원으로 큰 활약을 했다. 총독부 검열의 잣대를 교묘하게 피해가는 논리적 수사법이 뛰어나 필화사건 없이 사설 지면을 빛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33년 조선일보로 옮겨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해방 후에는 정계에 진출해 활동했다.
함상훈(咸尙勳) (송화, 1903~ ) ▲ 1928. 3 기자(정치부), 1928. 5 퇴사. ▲ 1929. 5 재입사, 논설반, 1933. 9 퇴사.
(역대사원명록, 동아일보사사 1권, 동아일보사,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