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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oryⅡ 78 : 대구폭동

Posted by 신이 On 6월 - 3 - 2013

“악랄한 수법으로 마성을 드러낸 좌익은 이제 폭력에 의한 반미파괴행동으로 미군정을 난경에 몰아넣고 사회를 불안에 빠뜨렸다. 1946년 9월에 미군정이 치안유지를 위해 공산당간부에 대한 체포령을 내리자 그 운동은 더욱 지하로 잠입하여 그해 10월 1일의 대구폭동으로 그 절정에 이르렀다.”  (동아의 지면반세기, 동아일보사, 1970)

 

“9월24일 ‘전평’이 지휘하는 ‘남조선 철도종업원 대우개선 투쟁위원회 총본부’가 전국적인 총파업을 벌였다. 38선 이남의 철도노동자 4만 명이 참가한 이 파업으로 철도는 전면 마비됐다. 이에 동조해 서울 시내 신문사 직원들도 25일부터 일제히 동정파업에 돌입, 26일부터 서울에서는 신문발행이 중단됐다. 민간 신문사상 첫 파업이었다. 신문·잡지사 인쇄공들을 대거 가입시키고 있던 출판노조가 좌우익 9개 신문사를 상대로 단행한 이 신문 파업은 10월1일과 4일 사이에 풀렸다. 맨 마지막 날 파업이 풀린 동아일보는 10월4일자부터 신문을 낼 수 있었다. 그 사이 10월1일 경북 일원에서 좌익이 주도한 대규모 시위(추수 봉기)로 경찰관 200여 명과 민간인 1000여 명이 사망하고 3만여 명이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미군정은 공산당 간부들에 대한 체포령을 내려 공산당은 지하로 잠복하게 된다. ” (동아일보 80년사,동아일보사,2000)

 

동아일보 1946년 10월 4일자 2면, 대구중심으로 파업단소동, 경찰서를 습격점거, 경북일대에 삼엄한 계엄령

일만여군중과 경관이 충돌되어 경찰서를 점거한 소동이 대구(大邱)를 비롯하야 경북 일대각지에 발생되잇다 9월 25일이후 대구(大邱)에서는 사십여공장에서 파업을 단행하야 생산각부문에 대혼란을 이르키고 잇든바 1일밤중에서 2일아침에 걸치어 파업중에있든 노동자들과 전문、중등학교 학생밋 일부시민들이 합류된 만여명의 군증이 대구경찰서를 습격포위하야 장시간경찰대와 대치격투를한후 드디어 2일 상오10시에는 경찰서를 점영하고 말엇다
이로서 경찰칙은 사망이20명、부상50명、행방불명이 30명이나된다 사건은 이에그치지않고 인근 각군에도 이에유사한일이 발생되어 당지미군행정관은 게영령을 실시하고 사태를 수습하야 경찰서만은 다시차저 3일부터 집무를 하고있는데 다른곳은아직 혹도에 점거된채있어 3일 충남북도의 경찰부에서는 칠백여명의 경관을 응원파송하고 한편 한종건(韓鐘健)보안국장외모|건중위가 비행기로 현장조사수습차로 떠낫다 이처럼 큰사건으로 그진상을 중앙에서 잘모르게된것은 통신관게의 지장 등인데 3일 조(趙)경무부장은 대략 다음과같이 사건의경위를 발표하엿다
대구에서는 지난 9월3 0일 운동회를 끗마친 학생들의 시위행열이 잇섯는데 경찰은 이를 곳제지하였섯다

파업단의 사상미상
경찰측사상자는 팔십여
10월1일 파업중에 있든 사십여 공장노동자들이 허가밧고 집회를 하였섯는데 회를 끗마친후 노동자들은 학생급시민들과 합류하야 만여명의 군중이 시위행열을 개시하자 경찰은 군중과 대치하게되어 1일은 철야하고 2일 상오10시반을 중심하야 경찰서를 포위한동안은 점거당한일이 있었고 이에아울러 인근의 다른경찰서지서도 무기를 강탈당하는공시에 청사를 점령당하게 되엇다
이에 경북군정관은 게엄령을 나리어 사태수습을 한결과 대구부내에 한하야서는 미군의응원으로 경찰활동이 완전히 복구유지되었다
그리고 다른경찰서관내의 상태는 2일 하오11시 현재로 복구못한상태에있다 현재의소식으로는 민중의 사상은 아직모르고 경찰은 사망자20명 중경상자50명 행방불명30명이다 이긴급사태에 이어 3일 충남서 4백명 충북에서도 3백명이 파송되였고 한보안국장과 미군장교등 4명이 비행기로 떠나서 사태수습총사령부를두고 사태수습과 경비에만전을 다하기로 되었다

인천서도 소동
인천부 송헌정(松峴町)조선차륜(朝鮮車輪)공장의 노조게통직공3백여명은 파업중인 조선기게제작소(朝鮮機械)와 조선제동소(朝鮮製銅)직공의협조를어더 지난2일 조선치륜공장안에서 일하든 6백여명을 포위하고 난타하야 3십여명의 부상자를 내엇다 이에 무장경관대엠、피-(M、P、)국방경비대 등 3백여명이 출동하야 이들을 포위하고 4백여명을 체포하였다

실업선원생활보장등을 요구
만여선원들도 파업단행
남조선각지의 항박운항이 불능
남조선전선원 일만여명은 지난3일 12개조의 요구를 제출하고 총파업을 단행하였다 이로인하야 운항불능의선박은 대소8백여척에 달것이라고한다 인천(仁川)목포(木浦)부산(釜山) 등 각종요항만선원들은 총파업에압 서9월27일 실업선원생활보장을 요구하고 태업증이엿든것인데 요구조건은 다음과같다
▲실업선원의 생활를 보장하라▲적산선박의 민주관리확립▲물가수당 이천원지급▲가족수당매인당 육백원지급▲가족식량삼합배급▲철도파업단의 요구조건을 즉시승인▲파업에 경찰간섭 절대반대▲철도파업단 구금자 즉시석방)▲파체계약권을 실시하라▲파업의 절대자유▲민주노동법의 즉시실시

오천여명이 대시위행렬
3일 정오를 기하야 민청(民靑) 원을비롯한 남여희생 일반 부인등 약5천여명은 군정압페일으러불오한 삐라를뿌리고 식량과 이번파업관게로 유치중인자의 석방등을 요구하는 불법시위를하야 기마경관대 2백여명은 행동을 개시하고 하오두시경 해산시키엇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공산폭도 소탕에 나선 의용경찰대 -1946년 10월 대구폭동에 이어 경남북, 전남, 경기 등 여러 곳에서 공산폭도들의 방화, 파괴행위가 격화되자 각 지역별로 청년단원을 동원, 의용경찰대를 편성하고 이들을 소탕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공산폭도가 쓸고간 대구시내- 정판사 위폐사건으로 더욱 곤경에 처한 공산당은 1946년 10월1일 투쟁방법을 직접 폭력과 폭동으로 전환, 대구에서 첫 폭동을 일으켰다.

 

동아일보 1946년 10월 4일자 2면

철도파업과 기후동태
식량부족과 대우개선
남조선철도파업의 원인
휴간중의 중요뉴스
지난 24일이래 조선철도장설이래 처음 보는 대규모의 파업은 과연 어떠한경로로 시작된 것인가|이파업은 철도종업원들이 현하 긴박한 식량난으로 시작된것이 광범위로 파급되였든것이다 그런데 의외에도 이배후에는 흑막의음모가 약동하고 있다는것이 방금경찰에 인지취□□□는 종업원들에게서 내용은 대략 다음과같다
룡산철도국 기관구내종업원 3천7백여명은『사보타지』형식으로 들어갓든것이다 이번파업의 총본거지는 룡산 기관구였고 이것이 각지로 파급되여 23일에는 서울보다압서 부산(釜山)기관구에서 파업을 단행하였든것이다 즉 이번파업은 24일 단행된것이 아니고 지난13일이 파업의 주요원인인 일급제도면 생활을 못하게된다는데서 종업원의총의로 당국에 요구하였든것인데 모노동단체에서는 정치적방향으로 파업단을 이끌고 들어가게되자 종업원들중에서는 완전히 두패로 분열되였든것이다

배후에 정치모략
검거한 룡산파업철도국원 1천7백여명중 파업선동주모자는 백여명이였고 이들은 북조선과도 연락을 하는한편 정치단체의 지령에 움지기였든것도 속속판명되여가고 있다 그리고 각종 지령서류와 게획서등도 다수경찰에 압수되였고 외부로부터 이를 선동지도하려고 잠입한분자도 다수 들어있었다고 한다

천칠백여명을 검거
2명이 즉사、쌍방에 부상자야간
룡산역에서 무기다수압수
지난달 30일 오전5시를 기하야 주요기관을 파괴한다는 정보를□□경찰당국에서는□연행동을 개시하고 3천여 무장경관대와 약간의 철도경찰을 동원하야 모모청년대의 응원을바더 파업하고있는 철도국 서울공장을 경호하려할지음 돌연 동공장안으로부터 4십여발의 총을 발사함으로 경관대는 이에응사하야 16명의 간부와 1천2백여명을 검거하야 방금 엄중취조중인데 이번사건으로 철도종업원측에서 직사자2명과 쌍방에 약간의 부상자를 내었다

역구내에 인민재판소도 설치
룡산역구내에는 인민재판소(人民裁判所)를 만들고 파업반대파를 랍치유치하고 주요기관을 파괴하는등 불온한행동이 수도경찰청에서 판명되였다

초지관철위해
전평투쟁뉴스
발간코 지방과연락
전평에서는 남조선철도 총파업투쟁위원회를 설치하고 소위『투쟁뉴|스』를 발간하야 중앙과 지방 또는 관게노등조합원에게 배포선전하므로써 파업단측의 단결을 촉진하고 관게당국의 동정을 주시시켜 투쟁초지의 관철을 획책하고있다
◇모청년단에서 붉은기와 공당간판을 철거-30일 하오5시경 시내모청년단원들은 시내남대문통 일화(日華)삘안에있는 조선공산당본부를 습격하고 옥상에있는 붉은기와 동당간판을 떼어갓다고한다
◇자유신문사도 피습-동업 자유신문사(自由新聞社)는 30일 하오4시40분 모청년단의 습격을 바더 약간의 손해를 입었다 그리고 이어대동(大東)신문사도 두명의 괴한의 습격을 바덧다한다
◇파업상태에 드러가는 각지체신국?체신부에들어온 보고에의하면 현재 체신부관하의 파업상태는 지난28일 경성중앙우편국을 위시하야 30일에는 경성지방 체신국과 대구(大邱)、경주(慶州)양우편국 그리고 부산(釜山)체신건설국등이 파업상태에 들어갓다고한다

 

서울시청은
평상대로 집무중
서울시청직원은 지난30일 하오3시경 외부의선동으로 약간 동요가있었으나 10월1일부터 9활이상의 직원이 등청하야 평상대로 집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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