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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미디어그룹의 종합편성TV 채널A 경력사원 공채에 대한 방송업계 안팎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공채에는 최근 다른 종편TV의 경력공채에 비해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여기에는 동아일보 종편TV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많다. 지원자 중에는 지상파와 케이블 등의 방송업계 출신 뿐 아니라  대형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와  대기업 직원, 홍보대행사 간부 등도 포함돼 있다.


4월21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 채널A  경력사원  원서  접수에는  편성,  뉴스제작, 기술, 마케팅, 광고, 경영 등 6개 분야에 총 3016명이 응모했다. 


이는 4월13일부터 10일 동안 원서를 접수한 모 종편TV의 경력공채에 1500여 명, 4월21일부터 9일 동안 원서를 접수한 또 다른 종편TV의 경력공채에 2900여 명이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응시자가 많았던 분야는 뉴스제작으로 취재기자, 뉴스PD, 영상취재 등의 범주에 1148명이  지원했다.  편성  부문  지원자는  947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원자들의 평균 연령은 34세였고, 가장 나이가 많은 지원자는 52세였다.


지원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채널A 사무실엔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이 때문에 채용 담당자들은 자리를 뜨기가 어려워 순번을 정해 식사를 했고, 우수한 인재를 가려내기 위해 연일 야근을 했다.


입사지원서에는  채널A에 동참하려는 지원자들의 열의가 넘쳐 났다. 일부 지원자는 “예전 직장에서 받던 급여의 절반만 받아도 좋으니 채널A에 입사하고 싶다”는 등의 절절한 구애를 했다. 


채널A의  채용  담당자들은  엄정한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자 3016명 중 226명을 실무면접 대상으로 선발했다. 뛰어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지원자 100명 당 7~8명만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이다.


채널A는  이들에게 영상취재물이나 업무계획 등의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상당수 지원자들이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자료를 내는 열의를 보였다. 


채널A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18~22일 실무면접을 실시한 뒤 경영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6월 중순 채널A에 합류해 동아일보에서 채널A에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방송 개국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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