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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김재호 사장이 11월23일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 경영대학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에서 ‘뉴미디어 시대의


콘텐츠 가치 회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대학 정재민 교수의 요청으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외부 특강에 나선 김 사장은 학생과 교수 100여명을 대


상으로 2시간 동안 신문 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콘텐츠 가치 제고를 위한 고민과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강


의에는 인도 출신인 라비 쿠마르 카이스트 경영대학장 등이 예고없이 참석해 김 사장 특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


했다.


  김 사장은 이날 강의에서 “뉴미디어 시대를 맞는 신문사의 역할은 의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라며 “독자들이 종이 외에 다른 형태의 수단을 통해 콘텐츠를 접하려는 요구가 커지


면 우리는 그에 맞춰 콘텐츠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신문사의 위기론은 ‘신문사=종이신문’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만큼 그런 착시 현상은 바뀌어


야 한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은 우리에게 위기인 동시에 기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콘텐츠 시장을 둘러싼 게임의 규칙이 변한 만큼 이를 감안해 ‘신문의 경제학’을 다시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이제 세상에 차고 넘치는 것이 콘텐츠이며 ‘정보 희소성의 원칙’은 디지털 시대에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동시에 두 부문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


은 또 “종이신문은 저널리즘의 가치를 구현하는 프리미엄 미디어로 계속 지켜가면서 온라인과 모바일은 미디어


수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본사가 대부분의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 유료로 판매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한 뒤 “많은 사람들이 대가를 지불할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강 후 김 사장은 수강생들은 30여 분 간 질의응답을 가졌으며, 쿠마르 학장은 강단의 김 사장을 찾아와 대화


를 나누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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