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동아미디어그룹 공식 블로그

한국 최초의 뉴스북 ‘동아 뉴스 북’

Posted by 신이 On 7월 - 12 - 2010

동아미디어그룹이 국내 최초로 디지털 뉴스북 ‘동아뉴스북(DongA Newsbook•DNB)’을 6월25일 선보였다.


  DNB는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책 형태로 재가공한 것으로 뉴스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 동영상으로 다시 다듬고 포장했다.


인터넷 홈페이지(dnb.dongA.com)에서 로그인한 뒤 파일을 다운받아 컴퓨터와 태블릿 PC, 전자책 단말기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MIU,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구성된 DNB 1호는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7월 중 출시될 DNB 2호 ‘2020년을 빛낼 100인 대한민국 스타(가제)’부터는 유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뉴스 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


 DNB는 뉴스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확장하는 동시에,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는 동아미디어그룹의 비전을 구현한 것이기도 하다.


  미디어 선진국인 미국에서 뉴스북은 이미 새로운 형태의 신문 콘텐츠 제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 미주리대학 레이놀즈 저널리즘 연구소(RJI) 등에서 제작한 뉴스북은 미국의 초중고 및 대학생들의 수업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RJI의 로저 피들러 디렉터는 본보에 보낸 축하 편지에서 “동아일보가 내용도 충실하고 시각적 콘텐츠도 풍부한 뉴스북을 만들었으며, 이는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만든 첫 뉴스북”이라며 “뉴스북은 미디어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언론계에서는 DNB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대 이민규 신문방송대학원장은 “시사적인 성격이 강한 ‘뉴스’와 한 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접근하는 ‘책’의 특성을 동시에 최적화한 뉴스북은 독자들의 뉴스 이용 패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면서 “저널리즘 차원에서 뉴스북은 단순한 신상품이 아니라 혁신”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신문방송학과 김사승 교수는 “뉴스북은 잠재성이 큰 시도이고 신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활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뉴스북을 제작할 수 있다면 뉴스 산업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NIE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이와 함께 DNB는 한국형 신문활용교육(NIE)에 적합한 콘텐츠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본보 인터뷰에서 아이패드로 DNB를 직접 본 뒤 “이런 소프트웨어를 만든 기술과 아이디어가 놀랍다”면서 “학교에서 NIE로 활용할 때 좋겠다”고 했다.   


 NIE 전문 강사인 윤현옥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강사는 “NIE 교재로 대단히 획기적이며 아직 국내에 없었던 시도”라며 “학생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글 쓰는 공부를 하는데도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동아미디어그룹은 창간 이후 제작한 시대별, 주제별, 지역별 콘텐츠를 다양한 뉴스북으로 만들고 장기적으로 동아뉴스북 라이브러리(DNB Library)를 구축해 학생을 포함한 독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깊이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DNB는 온, 오프라인, 모바일, 방송 등과 함께 ‘스마트 미디어’를 지향하는 동아미디어그룹의 또 다른 ‘파워 디바이스’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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