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동아미디어그룹 공식 블로그

  ‘예비 기자’ 들의 신문 만들기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신문박물관이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4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4층 신문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할 ‘학교신문, 우리들의 이야기’전입니다. 전국에서 수집한 중·고교 신문 중 디자인과 내용이 돋보인 32점과 책이나 환경을 주제로 한 신문 15점을 골랐습니다. 학교 수업에 학원 공부에 잠 잘 시간도 부족할 학생들이 언제 이런 신문을 만들었는지, ‘선배’ 기자’ 입장에선 대견하기도 합니다.

  서울 단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신문·교지 편집반 학생들은 2008년 8월 충남 태안 기름피해 현장을 찾있습니다.  며칠 간의 취재 끝에 그 해 10월에 낸 신문에 ‘자월도, 여름 피서객으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 태안 해변 모래 속 아직도 검은 기름 배어나와’라는 제목의 르포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기 평택시 세교중의 ‘보건신문’은 2008년 10월 ‘멜라민 공포’를 주제로 1면을 꾸렸네요. 서울 보성여고 논술신문 2008년 4월호는 ‘서민경제 위축의 주범, 인플레이션’이라는 제목의 다소 무거운 경제 해설 기사를 싣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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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신문을 말하다’ 코너에서는 언론재단 주최 ‘2008 학교신문 공모전’에서는 중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 상현중 신문반 학생과 교사의 인터뷰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문반 김신애 학생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어휘력을 키우려고 신문반 활동을 했는데 이제는 기자가 되고 싶네요”고 말했습니다.

  부대 행사로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동아미디어센터 9층 회의실에서 언론재단의 미디어교육 강사가 신문을 활용해 무료 글쓰기 및 논술 교육도 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www.presseum.or.kr)에서 예약하면 됩니다.

  02-2020-1850. 10일까지 전시 관람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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