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사업자의 연내 선정이 확정됨에 따라 동아미디어그룹의 방송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방송사업추진단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방송사업추진단은 5개 본부, 9개 팀, 1개 아카데미로 구성됐으며 각 단위 조직은 독자적으로 운영하되 과제와 업무의 성격에 따라 구성원 간, 팀 간의 협업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방송기획본부 산하에는 전문위원과 편성1 ,2팀을 두고 방송사업본부는 법인설립팀과 재무회계팀을 배치했다. 미디어마케팅본부는 마케팅전략팀과 신성장동력팀으로 구성됐으며 미디어테크본부는 방송기술팀과 뉴미디어팀으로 짜여져있다. 대외협력본부, 스마트캐스팅팀 등도 단위 조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구성원들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팀 업무 성격에 맞춰 배치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방송 사업 진출이라는 동아미디어그룹의 공동 목표를 우선시한 편집국 등 범사적 차원의 배려 하에 진행됐다.
외부 전문 인력의 참여도 속도가 붙었다.
특히 뉴미디어 산업, 컨텐츠 제작과 유통시장, 그리고 해외 시장 개척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 인사가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 IBM 등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와 실력을 자랑하는 전문인력들도 속속 재합류해 힘을 보탠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준비 작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법무관련 작업을 도와온 국내 굴지의 모법무법인 역시 계속 동아미디어그룹의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지원한다.
이 같은 상근 조직이외에 동아미디어그룹 전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각 실국 및 자회사와의 계속적인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비상근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적 뿐만 아니라 종편 사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동아미디어그룹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참여의 장’이 되도록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