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북한 권력 2인자로 불렸던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2013년 12월 12일 처형됐다. 8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해임과 출당, 제명 처분을 받은 지 불과 나흘 만이다. 특별군사재판 판결 직후 곧바로 사형이 집행돼 공포정치의 실체를 전 세계에 알렸다. 북한은 장성택의 죄목을 낱낱이 적은 장문의 판결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장성택을 국가전복음모죄로 몰아 숙청했지만 실제로는 이권 다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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