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1월 22일 낮 12시 30분 미국의 최연소 대통령 존 F. 케네디와 영부인 재클린을 태운 무개차가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카퍼레이드 도중 엘름가(街)에 접어들었다. 잠시 후 어디선가 세 발의 총성이 울렸고 대통령이 영부인 쪽으로 쓰러졌다. 주위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목과 머리에 총탄을 맞은 케네디는 30분 뒤 사망하고 부통령 린든 B 존슨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암살 진상조사위원회는 리 하비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