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4월 28일 대구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공사장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 등교하던 중학생들을 포함해 101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부상했다. 6월 29일엔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건물이 무너져 내려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부상했다. 지상 5층의 건물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0여 초. 부실시공이 원인이었다. 백화점 건물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이미 벽면 균열 등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영업 중단이나 대피 조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