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붙잡힌 북한 ‘꽃제비’ 출신 청소년 등 9명과 라오스 이민국에 수용돼 있던 성인 탈북자 서너 명이 2013년 5월 27일 중국으로 추방된 뒤 다음날 곧바로 평양으로 압송됐다. 한국 정부는 당초 이 탈북자들이 중국으로 추방되면 중국 정부와 협상을 거쳐 한국 또는 제3국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한 측이 이들을 신속하게 빼돌리면서 허사가 됐다.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사실상 처음 공개된 대규모 탈북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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