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자 신군부는 5월 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5월 18일 광주 일원에 공수부대가 투입되고, 학생 시위에 대한 무차별 진압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에 합류했다. 5월 21일 오후 1시경 전남도청 앞에서는 시위대를 향한 계엄군의 집단발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민 봉기는 무력항쟁으로 전환됐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대대적인 유혈진압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시민들의 통곡 속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