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23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뒷산에서 몸을 던져 63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는 등 조사를 받던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검찰 수사는 종결됐다. 전국 309곳 분향소에서 약 500만 명이 조문했으며 5월 29일 국민들의 애도 속에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