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80년 5월 17일 24시를 기해 비상계엄 선포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계엄포고령 10호를 발표했다. 모든 정치활동은 금지되고 언론 출판 보도 및 방송은 사전 검열을 받아야 했다. 전문대를 포함한 모든 대학은 휴교조치 됐다. 계엄사령부는 권력형 부정축재 혐의 및 사회혼란 조성 혐의로 26명을 연행했다. 김대중, 김종필, 문익환, 김동길, 고은 씨 등이 포함됐다. 계엄 확대와 김대중 전 대통령 연행은 전남지역 대학생들의 항의시위를 촉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