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사상 초유의 조기 대선이 2017년 5월 9일 치러졌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을 누르고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촛불 민심의 열기는 대선으로 고스란히 이어져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내건 문 대통령이 41.1%의 득표율로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5월 10일 국회 취임식에서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