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4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천 명의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방화 약탈의 무법천지 속에 5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다. 사건은 흑인폭행 경관의 무죄판결로 촉발됐으나 본질은 흑백갈등이었다. 백인사회의 인종차별과 빈부격차로 인한 흑인들의 분노 표출이었다. 그러나 불똥은 엉뚱하게 한인사회로 튀었다. 흑인 폭도들은 사흘 동안 한인 타운을 유린했다. 한인 상점 2800곳이 파괴되고 4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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