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1926년 3월 5일자에 소련의 국제농민조합본부가 조선 농민에게 보내온 3·1운동 7주년 기념 전문을 게재함으로써 2차 무기정간을 당했다. ‘귀국민의 슬픈 기념일을 당하여… 자유를 위하여 죽은 이에게 영원한 영광이 있을지어다…’ 전문 내용 중 ‘슬픈 기념일’은 바로 ‘3·1절’이다. 조선총독부는 ‘자유를 위하여 죽은 이에게’라는 구절을 문제 삼았다. 이와 관련 송진우 주필과 김철중 발행인 겸 편집인이 각각 실형을 선고받고 투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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