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정신적 지도자로, 인도 독립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마하트마 간디가 1948년 1월 30일 반(反)이슬람 극우 힌두교도에 의해 암살당했다. 간디는 1947년 8월 인도-파키스탄의 분할 독립으로 촉발된 힌두-이슬람 간의 유혈 충돌을 막고 평화를 호소하기 위해 이날 뉴델리를 방문 중이었다. 간디는 영국 런던에서 법학을 공부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고국에 돌아와 줄곧 인도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반영(反英) 비폭력·불복종·비타협 운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