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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oryⅡ 113 : 부산서 속간

Posted by 신이 On 11월 - 8 - 2013

 

  최종열차로 부산에 도착한 동아일보 사람들은 먼저 피난 온 사원들과  1951년 1월 10일자 조간으로 속간호를 냈다.

  주필 겸 편집국장 김삼규가 부산으로 먼저 떠나는 김상흠에게 민주신보사에 찾아가 ‘동아일보가 부산에 가게 되면 인쇄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얘기해 두도록 해 부산 도착 즉시 ‘민주신보’ 주간 이만용(李萬瑢)과 인쇄시설 이용에 합의한 덕분이었다.

  


동아일보 1951년 1월 10일자 1면 사설 속간사

 

  민주신보사는 평판인쇄기 2대뿐이어서 민주신보와 동아일보를 동시에 인쇄할 수는 없었다. 문선이나 식자시설도 부족해 오후 5시  민주신보의 인쇄가 끝난 뒤에야 신문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에따라 부산에서는 동아일보가 타블로이드 2개면 조간이 됐다.

  편집국도 민주신보사 것을 이용해 민주신보의 제작이 끝나면 들어가 제작했다. 1951년 9월부터 이듬해 2월 토성동 사옥에 들어갈 때까지는  부산일보 자유민보 등을 전전하면서 인쇄했다. 연락사무소는 중앙동의 삼양사 2층에 두었다.

  피난지에서 판매망이 있을 리 없었고, 가두판매에 의존했다. 광복동 네거리, 영도다리, 서면 같은 번화가에 책상을 내다 놓고 종을 울리면서 신문을 팔았다.
  

 당시 업무국에서 일한 조병윤은 동아일보 창간 반세기 특집기사에서  ‘종 울리며 가판한 피난신문’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때 신문은 조간으로 나왔는데 이것은 인쇄시설을 빌려준「민주신보」가 석간이었으므로 그와의 제작시간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편집실도 마련되지가 않아「민주신보」의 편집국을 그대로 빌려썼는데 그 정경은 오늘날의 국민교 2부제 수업에 방불했다。
 이 혼란통에 고정독자라는것도 있을수 없었으므로 배포는 거의 전적으로 가판에 의존했다。 신문이 나오면 광복동네거리 영도다리 서면 같은 번화가에 책상을 내다놓고 종을 짤랑짤랑 울리면서 가판을 했는데 여기엔 일자리 못구한 피난사원(공장사원)들이 많이 참여했었다。” (조병윤 회고· 동아일보 1970년 4월 1일자 23면)
 

 다음은 1951년 1월 10일자 속간호 1면 기사들이다.

동아일보 1951년 1월 10일자 1면, 중공단죄(中共斷罪)각국찬성, 영인(英印)은 행동전에 재일고(再一考)를 요청
【파리9일발AFP합동】중공의 한국사변개입에 관하여 중공을 침략국으로 단정할려는 미국의 제안에 대하여는영국 인도 등이 반대하고 잇스며 서방제국간에 미묘한 공기를 자아내고 잇스나 AFP통신사가 각국정부의 태도에 대하여 보도한바에 의하면 다음과 갓다
(토이기(土耳其)찬성)=소식통은 토이기정부는 미국의 제안을 수락하고 근간미위(近間美圍)□대하여 회답이 송부될것으로 보고잇다
(희랍(希臘)찬성)=희랍외무성당국□ 희랍정부는 미국의 제안에 찬성이라고 언명하엿다
△애급(埃及)찬성=소식통이 언명한바에 의하면 한국사변에 관하여 애급이 취하여오ㄴ 국련지지의 태도에는 변화가 업스며 미국의 금반제제에는 찬성이다
△서전(瑞典)반대=외교소식측은 서전정부는 미국제안에 반대할것으로 보고잇다
△화란(和蘭)은 영국과 동조=영국의 국련대표는 중공을 탄핵하기전에 충분한 검토를 요한다고 말하엿스나 화란도 이태도와 동조의 입장을 취하고잇다
【화부(華府)1월9일발 유SIS】국련영국대표『그랜원제브』료(聊)은 8일 국련정치위원회에서 만일 북평정권과 국련이 단절된다면 그것은 UN회원국가의 과실이 아니라는것을 명백히 해야할것이라고 달하엿다 동위원회는 제□료의 동의로 정전위원단의 실패보고에 대한 토의를 목요일까지 연기하엿다 이 영국대표는 종전에 가능햇든 방법보다 더정밀한 정전방법을 강구하기위하여 당위원회의 고려기간을 연기할것을 요청햇다 그랫원료은 중국과 자유세계와의 영원할단절로 인하여 중국분이 아니고 모든 관계국가에 초래될 가능한 위험성을 강조햇다
평화로 인도하는 므든명예스러운 방법을 다하여도 평화적해결이 성취되지안흘째 비로소 최후의 거점으로서 다른방법이 채택되어야하며 이는 당위원회대다수의 관점을 대변하고 잇다고 자신한다고 말하엿다 국동할련(聯)이 북평정부가 정전에 찬안흔 징조가 추호도보이지 경주에 처한다면 UN회원국가는 그들의『목적□통일을 보증』할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가를 열고(熱考)할 필요가 잇다고 말하고 그는 현재의 상태는 오랫동안 계속하지는 안흘것이다『행동에 드러가기전에 생각하고 일단행동을 이르킨다면 다가치 한다』는 것은『외교정책의 □선원리(善原理)』이라고 부언(附言)하엿다
글랫원씨는 선교섭후정전이란 북평정권의 슬로|간이 □전보다압서 북평의 요구를 모다승낙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면 정전은 잇슬수업지 안흘까라고 햇다 금랫원경은 정치위원회가 더 준렬(峻烈)한 처단방법을 고려하기전에 최후의 노력을 다해야한다는 이스라에ㄹ대표의 제안에 찬동하엿는데 이스라엔의 제안은 한국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를 주장한것으로 제1차단계는 정전이고 다음단계는 비한국군대의 자진철퇴와 국련감독하의 선거시행등이다
글랫원경은 자기는 그토의에서 강구해질 어떠ㄴ방법에 잇서서도『강력하게 나오기』를 원하지는 안는다고 햇다
그는 정전위원단이 만들 취지성명서는 중공정부에 대하여 아무런 효과를 갓지못할지라도 국련에게 성명의 방도를 준비케 가능성이 잇슬것이라고 시사햇다
국민정부대표 장박사는 북평정권의 거부에대한 UN의 사행동계화□령을 제안햇는데(1)중공을 침약자로 낙인하고(2)북평정권과 북한괴뇌정권에 대하여 도덕적경제적 군사적제재를□□여(3)통일자주의 민주한국창립할려는 UN의 목적을 재천명하고(4)한국에서의 UN위행동은 한국과 인접국가에대한 적의를 포함한것이 아니라는것을 재선언할것이라고 햇다 □소련대표 자코프·마리크는 이스라에ㄹ의 제안을 비난하고□UN안전보장이사회의 한국에대한 결정을 불법적이라고 공격햇다 

 적후방을 맹포격
【동경8일발 로이타합동】미태련합해군함대(美泰聯合海軍艦隊)는 2일간□걸처□구도선과 삼팔도선 사이의 서해안부근의 공산□후방진지철도간선도로 맛3개처의 해안부락을 포격하엿다

 동아일보 1951년 1월 10일자 1면, 중부전선선 격전, 동서지구의 전투는 완화
【워싱톤9일발USIS】미국방성당국에 의하면 동부 밋 서부지구의 전투는 완화하엿스나 중부지구에서는 격전이 계속되고 잇다한다 중부전선 원주지역의 적군은□N군의 소형화기 대포□는 공군으로 말미암아 다수의 사상자를 내엿다하는데 원주일대의 UN군은□정된 신진지로 철수하엿다 한다
신문보도는 적군이 원주(서울동남방88키로)와 조산(서울남방45키로)에 돌입하엿다고 전하고잇다 동경공표에 의□면 영순양함(英巡洋艦)세이론호□케냐호를 포함한 UN해군부대는 인천주변지구의 적군에 대한 4일간 연속포격을 완료하엿스며 동해안에서는 태국포함프라사에호 밋 방파코ㅇ호가 제군사목표를 포격하엿다한다 

동아일보 1951년 1월 10일자 1면, 침략저지(侵略阻止)에 자신, 한국은 선과 정의의 상징, 트씨교서
【워싱톤9일발USIS】본제82차국회가 당면한 과업은 과거미국역사상 어느국회가 당면한 과업에 지지안을정도로 중대하다 우리가 오늘날 일자리에 모여잇슬 이때 한국의 미군은 격렬한 전투를 계속하고 잇다 우리의 전사는 환격의 지에서 싸우고 잇스나 이싸움은 우리의 생명과 자유를 위해서이며 이는 또한 오늘날 이자리에 집회할수잇는 권리 즉 자유국가로서의 자치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서다 자유국가진에는 침략의의도는 업다 우리느소련이 UN의헌장하 보장된 안전으로써 자타공존할것을 원하엿스나 사실은 이에 반하엿다 로제(露帝)□제국주의를 계승한것은 보다더 야심만? 간계에장한 보다더 공갈적인 소련지도자들의 제국주의엿다
이 신제국주의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그산하에 수백만의 병원을 가지고잇다 또 이는대공군과 강력한 잠수함대를 가지고 잇스며 그 위성국의 인원과 장비를 완전히 지배하에 두고잇다 그는 방대한 인적자원과 경제를 부단(不斷)의 동원상태에 두고 잇스며 현소(現蘇)□□지도층은 여사(如斯)한 무역을 행사하여 자유세계를 포괴(砲壞)하고 전세계 지배하려는 용의를 표시하엿다
소련제국주의자들은 두가지 파괴활동방법을 취한고잇다 즉 그들은 정부전복 밋 국내혁명을 교사(敎唆)하고 □방에잇서도 대외침약□방법을 사용하고 잇는것이다 자유세계의 우리들은 이두가지 소련행동 로선에또 가치 대처할 용의를 가추어야□며 일방을 등한히 해서는 안된다
자계세계는 이두가지□식의 침략에 대□할힘과 수□을 가지고 잇스며 자계세계의 수단은 소련독재가 가지는 수단보다 훨신 위대한것이다 우리는 로연(老練)하고 정력적인 인민 대공업력이 풍부한 원료자원 취중자유를 가지고잇다 우리의 힘의 대부분은 우리의 공통된 제이념을 가지고잇는데서 나오는것이다
만약자유제국이 분렬한다면 그결과는 인류의 자유에 치명적일것이다 미국자신의 안전보장은 기타자유제국의 안전□장과 불가분리(不可分離)의 관계에 잇스며 상호의 지원이 필요하다 만□서구가 소련에 함락한다면 소련의 석??조달은 배가되고 강철은 3배가 될것이다 그리고 만약 아세아 밋 아불(阿弗) 가(加)의 자유제국을 소련이 수중에 넣는다면 원자탄의 원료인 우라뉴ㅁ등의 가장 중요한 다수의 제원료의 공급지들우리는 상실하게 될것이다
또한 소련이□주 밋 아세아 자유□국의 인적자원을 지배하면 소련은 압도적으로 우세한 □대들 갓게되는것□다 소련이 이상과가튼 지위□확보하면 경제적 군사적우세를 배경으로 세계□대하여 손쉬ㅂ게 제요구□강 할수잇스며 구태여□국을 공격치 안허도 우리□□□립시키고 우리□제련□국□ 병합함으로써 세계지배를 달성할수잇다
그리므로 자유제국사회서 우리가손을때ㄴ다는것은 말이안된다 미국은 자유제국사회에 잇서 가장□역한 국가이며 □특별한 책무를질 머지고잇다 미국은 자유에대한 도전에 대처하는데잇서 또한 독립제국제권리의 보호에 조력하는데잇서 제국을 령도(領導)해야한다 미국은 이도전에 응하는 실제적현실적행동계화을 가지고잇다
첫체로 우리는 경제원조의 효과가 잇는곳에는 경제원조를 공여해야한다
두ㄹ채 우리는 자위를 원하는 제국에 군사원조를 계속할 필요가잇다
우리 군사원조안은 자기의 자유를 방위할려고 애쓰는 근동이나 극동제국에까지□치고잇다 소련은 이국가들을 식민지□하고 그인민들을 새로운 정복전쟁에 탄약으로 사용할려고한다 우리는그인민들이 자유□ㅂ게평화를 향악(享樂)하기를 바란다
우리는일본인민을 자유국가단체의 일원으로 복□시키는일에 참□하기를 희망한다 한국은 전세계에 대하여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잇다 그것은 자유국가군이 국련의 기치하에 침략에 대항하여 전하고잇□을 의미한마
한국은 침략의 고뇌을 겨기고잇는 나라일뿐아니고 그것은 하나의 상징이다 그것은 세계에서 압박과례속에 항거하는 선과 정의를 상징한다
우리는 도합 약35○만명의 육해공 현역□을 건립하고잇다 다행히 미국은 거대한 생산력과 제2차대전후의 현유장비덕□으로 이점에잇서 조□출발을 하고잇다 그러나 여러무기의 저장□는 빈약하고 기타현유장 는 최신의 것이 아니다 미국은 기술면에잇서 장정의 진보를 하엿스며 신형의 제ㅅ트기와 전군을 발전시켯다 현재미국은 최□무기를 가□적조속히 생산하는데 역량을 경주하고잇다

동아일보 1951년 1월 10일자 1면 사설 속간사

정부 환도 이후 작년 10월 3일부터 금년 1월 3일까지 만 3개월간 폐허 위에서 분투노력한 보람도 없이 적색 제국주의의 적구(赤狗) 중공군의 불법 침략에 의하여 우리 사원 일동은 정부와 같이 이제 이곳 부산에 와서 본지를 계속 간행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오로지 사원 일동의 불타는 정열과 동업지 민주신보사의 막대한 호의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기업적인 계산을 초월하여 연약한 붓대 한 자루로 시작하는 일이라 전도에는 허다한 형극이 충조(充潮)해 있으리라. 그러나 죽음을 각오한 사람들에게 형극이 문제겠는가. 이 민족 자체의 운명이 그러하거늘 이 민족과 희노애락을 같이해 왔고 금후에도 그 운명을 같이 할 ‘동아’ 만이 별개의 조건 위에 설 수는 없지 않은가. 오직 우리의 가슴 가운데 불타는 일편단심과 이 마음을 알아주는 만천하 독자의 애호를 기대할 뿐이다. 이 붓대가 부러지는 날까지 우리 다 같이 한데 뭉쳐서 침략자를 물리치고 조국의 민주통일과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하고 최후의 1매까지 최후의 순간까지 우리가 쓸 수 있는 모든 지탄(紙彈)으로 저 무도하고 야만한 침략자의 무리에 필주(筆誅)를 가하는 동시에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전 세계의 민주 여론에 호소하고자 한다.
  지금 전황은 반드시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 국무장관 애치슨 씨가 지적한 바와 같이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국련군(國聯軍)의 신속한 후퇴가 한국을 포기하는 것이나 아닌가 하고 신경과민에 걸릴 필요는 조금도 없는 것이다. 한국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트루만 대통령이 이미 언명한 바요 애치슨 장관도 성명한 바다. 우리는 그들이 신의 있는 정치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의 공고한 결의는 구랍 16일에 선포된 비상사태 조치령에 의하여 명백히 표명된 것이다. 더욱이 미국의 여론이 중공을 침략자로 규정하는 데 일치되어 있고 미국정부 당국자들이 이 여론을 반영하여 국제정치위원회와 총회에서 동일한 규정에 도달하기를 촉구하고 있는 사실을 우리는 믿음직하게 생각하는 바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그러한 규정이 결의로서 채택될 것을 믿는다.
  그러면 현하의 후퇴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국련군이 전의가 부족해서 후퇴하는 것인가. 아니다. 천만번 아니다. 국련군은 여하한 무력 침략도 용인할 수 없다는 UN의 기본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십자군인 동시에 유엔의 명령 없이는 절대로 동하지 않는 규율 있는 군대다. 그러기에 유엔이 중공군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이 침략자를 응징한다는 명령이 내리기 전에는 그가 지닌 역량을 십이분으로 발휘할 수 없는 것이며 그 역량을 십이분으로 발휘할 수 없는 바에야 후일을 기대하여 질서정연한 전략적인 후퇴를 감행하는 것은 오히려 현명한 조치인 것이다.
  그러면 어디까지 후퇴할 것인가. 낙동강 방어선까지. 그러기에 늦어도 이 방어선에 이르기까지는 유엔은 침략자 중공에 대한 단호한 응징 결의가 채택되어야 한다. 만일 그때까지 그 결의가 채택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3차전을 방지하기 위한 신중이 아니라 자멸의 우유부단이요 유엔이 한국을 포기하는 것으로서 한국만의 희생이 아니라 침략 불용인의 유엔의 기본원칙을 유엔 자체가 포기하는 것이며 이것은 곧 유엔 자체의 종언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동시에 유엔을 강화함으로써 인류의 평화를 수호하려는 전 세계 민주진영의 기본방침에 위반되는 것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유엔이 낙동강 방어선에 후퇴하기 직전까지에는 반드시 중공 응징에 대한 추상같은 결의가 채택될 것을 굳게 믿는 바이며 이 결의가 채택된 이상 유엔군은 사력을 다하여 낙동강 교두보를 유지할 것이며 중공군 격멸에 대한 비책이 전개되고야 말 것이다. 겨레여! 우리는 유엔과 미국과 유엔군을 신뢰하자. 최후의 승리는 우리에게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갖자. 그리하여 우리는 다 같이 굳게 뭉쳐서 추호의 동요도 없이 각자의 직책 완수에 골몰하고 분발하여 이 성전완수에 일로 매진하기를 촉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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