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후 타블로이드 2면으로 발행되던 동아일보는 1948년 10월1일부터 해방후 처음으로 배대판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때는 정부수립 직후 내외기사의 폭주와 좌익지를 비롯한 많은 신문이 자취를 감추게 됨으로써 신문에 대한 독자의 욕구가 증대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동아의 지면반세기, 동아일보사, 1970)
본보지면확충쇄신, 10월1일부터 배대혈발행
본보는 10월 1일자부터 배대혈(倍大頁)로 지면을 확대하고 내용의 충실에 절대노력하는 동시에 본보구독료를 월정 참백원(參百圓)으로 하게되었읍니다 물론 종전의 구독료를 지보(持保)하면서의 지면의 확충쇄신에 연구를 거듭하였으나 현하의 용지사정 기타제물가추향이 도저히 그실현을 용허하지않음으로 부득기본의아닌 증액을 감행하게되었으니 본사의 충정을 량찰(諒察)하읍기 바라나이다
동아일보사
(동아일보 1948년 9월 29일자 1면 사고)
동아일보 1948년 10월 1일자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