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매체 설명회가 다른 종합편성TV의 설명회에 비해 훨씬 알차고 좋았습니다. 채널A가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 대기업 홍보 담당 임원)동아미디어그룹 종편TV 채널A가 10월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4개 종합편성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매체 설명회를 열어 각광을 받았다.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기업과 광고 업체의 임원, 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채널A 김재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채널은 A! 채널A는 뛰어난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방송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과감한 투자로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알파벳 첫 글자를 사명으로 선택한 채널A는 한국에서 으뜸가는 방송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이순동 한국광고주협회장은 “동아미디어그룹의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채널A가 미디어융합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화답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설명회의 진행은 국민MC 김성주 아나운서와 인기 여배우 박선영 씨가 함께 맡았다. 오프닝 무대엔 댄스그룹 ‘클론’ 출신의 DJ 구준엽 씨와 채널A 보도본부 소속 이설 김관 송찬욱 기자가 올라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영돈 콘텐츠 담당 상무 겸 제작본부장, 김차수 보도본부장, 이상훈 제작2팀장, 정세호 드라마센터장 등이 차례로 나와 교양, 보도, 예능, 드라마 등 분야별 핵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무대에는 여배우 김수미 씨, 김새론 양 등 깜짝 게스트들이 등장해 분위기를 돋웠다.
‘음식과 이야기의 만남’을 표방하는 채널A의 토크쇼 ‘쇼킹’의 진행을 맡은 김수미 씨는 공동 진행자인 배우 신현준 씨, 사강 씨, 방송인 탁재훈 씨와 함께 즉석 토크쇼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채널A가 방영할 ‘인간 박정희’, ‘천상의 화원’, ‘컬러 오브 우먼’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 MC 신동엽 씨가 진행을 맡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매직쇼’,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지금 해결해드립니다’,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트로이의 하얀 묵시록’ 등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서 세계 최초로 개썰매를 이용해 그린란드를 종단하는 여정을 보여주는 ‘트로이의 하얀 묵시록’ 일부 장면을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채널A는 시민들이 제보한 생활민원을 다루는 아침 프로그램 ‘생방송 지금 해결해드립니다’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사옥 1층의 ‘오픈 스튜디오’에서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