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동아미디어그룹 공식 블로그

‘무대 위 반라의 박태환’, ‘100초 동영상 지원서’, ‘기자들이 출연한 가이드 동영상’ …. 



올 8월 초 선보인 동아미디어그룹의 종합편성TV 채널A의 1기 신입 및 경력 공채 방식은 한마디로 ‘파격’이었다. 지금까지 어떤 지상파 방송이나  종편TV도  실행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채널A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제만발 ‘A클립’ 

채널A 공채 모집 과정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A클립’이었다. 



‘A클립’은 공채 지원자들이 만든 100초 분량의 자기소개 동영상. 기존 서류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대체하는 것으로 지원자의 학력이나 경력보다 개성을 우선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국내 언론사상 첫 시도로 지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8월4일 첫 채용 공고가 나간 뒤 채널A 인사총무팀은 쏟아지는 전화 문의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지원자들의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채널A는 A클립을 제작할 때 주의할 점을 담은 가이드 형식의 동영상을 긴급 제작해 인터넷에 배포했다. 이 동영상엔 채널A 보도본부의 젊은 기자 4명이 직접 출연했다. 이 가이드 동영상의 내용 또한 기발하고 신선해 많은 지원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언론사 응시 준비생들이 주로 접속하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는 ‘A클립’ 제작과 관련한 사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트브’(www.youtube.com)에는 한 응시자가 올린 ‘채널A 응시기:100초’라는 동영상이 올라 화제가 됐다. 이 동영상은 ‘A클립’을 제대로 제작하기 위한 지원자들의 절절한 노력을 수준 높게 표현해 채널A 지원자 등 수천 여 명의 찬사를 받았다. 



8월15일 ‘A클립’ 접수 마감일에 동영상을 업로드하려는 지원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 채널A의 채용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접수 마감결과 수준 높은 동영상 2000여 건이  등록돼  ‘A클립’  전형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심집중 무대 위 반라 박태환 

동아일보 8월4일자 A1면을 본 많은 독자들은 깜짝 놀랐다. 


‘진짜 당신을 보여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환한  미소의  박태환  선수가  상반신을 드러낸 채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있는 포즈로 등장한 것. 채널A 공채 모집 사고의 모델로서 지원자들에게 ‘A클립’을 제작해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이었다. 



박 선수는 8월9일자 동아일보 1면에 다시 등장했다. 채널A 공채 모집 사고 2탄에서 ‘오직 무대 위 모습만 보겠습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반라의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선 채 마이크를 잡고 선 것. 



채널A 공채 사고가 나간 시기는 때마침 박 선수가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2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인기가  최고조로 올라간 시기였다. 따라서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박 선수의 모델 영입이 성사된 데는 박 선수 측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의 양종구 기자의 공이 컸다. 



박 선수는 동아미디어그룹과 남다른 인연도 있다.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던 2004년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해 2관왕에 오르며 단박에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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