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 TV 채널A는 6월1일 콘텐츠 담당 상무로 이영돈 전 KBS 교양제작국장을 선임했다.
이 상무는 KBS ‘이영돈의 소비자 고발’ 등 다수의 히트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만든 스타 PD 출신이다.
이 상무는 6월 15일 “지난 2주일 동안 채널A 임직원들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채널A의 앞날이 매우 희망적이라는 판단이 섰다”며 “뭔가 될 것 같은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6월 13, 14, 15일 채널A 보도본부 소속 간부 및 취재기자 30명을 대상으로 발성 훈련을 시켰다.
방음장치 시설이 된 곳에서 기자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기사를 읽도록 한 것.
이 상무는 “판소리 하듯이 목청이 트이는 과정을 통해 리포팅 경험 부족에서 오는 불안감이 해소 된다”며 “기자들의 의욕이 넘쳐 발성 훈련 성과가 좋다”고 말했다.
편성본부와 제작본부를 관장하고 제작본부장을 겸직하는 이 상무는 시사 교양 분야의 새 지평을 여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기 위한 준비에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이 상무의 목표는 2가지다. 첫째, 지상파 방송에서는 실현하기 힘든 새로운 포맷의 창의적인 편성 및 제작을 실현하겠다는 것.
둘째, 스타 PD와 기자를 발굴해 채널A를 상징하는 ‘대표 선수’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수준 높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한국방송대상 등을 받았다. 국내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도 이 상무가 제작했다.
이 상무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KBS에 9기 공채 PD로 입사해 10년간 활동하다 1991년 SBS로 옮겨 SBS의 개국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 상무는 1996년 KBS로 돌아가 뉴욕 PD 특파원을 거쳐 TV제작본부 시사정보팀장 기획제작국장 교양제작국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08년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상무는 SBS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 쇼’를 만들어 1993년과 1994년 연이어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KBS에서는 ‘생로병사의 비밀’을 제작해 1997년 한국언론학회 언론상을 수상했고 ‘다큐-마음’으로 2007년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이영돈 고발을 해야지 ㅆㄺ 새키
Comment by ㅂㅈㄷ — 2015/03/17 @ 2:02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