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연구소 산하에 경영교육, 기업가정신, 지역경쟁력센터 등 3개 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개 센터는 기존 부서인 신성장동력팀, 경영지식팀은 물론 동아미디어그룹 내 타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매트릭스형 조직으로 운영된다.
●동아의 새로운 ‘씽크탱크’
신설된 경영교육센터(센터장 한인재)는 동아비즈니스리뷰(DBR)를 통해 생산된 원본 경영지식을 보급하고 연구개발하기 위한 조직이다. 경영교육센터는 오프라인 강좌는 물론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경영 교육을 보급, 확산시킬 계획이다.
미래전략연구소는 올해 상반기에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최고경영자(CEO) 창조혁신전략 비즈니스 과정을 개설햇으며, 경영교육센터는 이 성과를 토대로 9월 제2기 CEO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기업가정신센터(센터장 이방실)는 경영지식 교육과 R&D의 결과물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기업가정신 자본(entrepreneurship capital)’을 축적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양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영지식이 실제 기업 현장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되도록 환경과 제도를 연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경쟁력센터(센터장 조용우)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경영지식 생산과 보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세계 20개 메가시티리전(MCR) 경쟁력 평가 △전국 163개 기초 생활권(시•군)의 경쟁력 평가 △세계 20개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평가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개방형 매트릭스 조직
미래전략연구소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인인 경영교육 및 R&D, 기업가정신, 지역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싱크탱크’의 기능을 수행한다. 임규진 미래전략연구소장은 “교육과 R&D로 지식과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역량인 ‘기업가 정신’이 넘쳐나도록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게 21세기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고 센터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3개 센터는 업무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연의 소장, 팀장도 각 센터의 객원 연구위원으로 참여해 후배인 센터장의 지휘 감독을 받는다. 센터장은 해당 업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갖지만, 기존 업무에 대해선 소속 팀장의 지휘를 받는다. 특히 각 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동아미디어그룹 내 타 국실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조직을 표방하고 있다.
미래연은 이 조직들을 통해 기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한 역량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3개 센터장들과 2개 팀장이 수시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