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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부지원 받아 차세대 IPTV기술 연구…디유넷은 말레이 진출

동아미디어그룹의 멀티미디어 기술력과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잇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미디어그룹 계열사인 동아닷컴은 최근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함께 참여한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최 ‘2010 디지털콘텐츠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과 KETI는 올해부터 3년 간 최대 30억 원의 연구 지원비를 받아 차세대 인터넷 TV(IPTV) 원천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동아닷컴과 KETI는 ‘웹미디어의 IPTV 서비스 활용을 위한 콘텐츠 동적결합과 콘텐츠생성기술 개발’이라는 과제를 수행할 계획.

이는 인터넷상의 웹미디어를 동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특히 동아미디어그룹의 각종 콘텐츠를 IPTV에서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로 융합해 표현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KETI 홍인화 박사는 “동아일보사는 각 분야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동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IPTV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아미디어그룹의 e러닝(인터넷 원격 교육) 전문 자회사인 디유넷은 2월9일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인 ‘티엠 스마트스쿨(TM Smart School)’, ‘질 하이테크(Zeal Hi-Tech)’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IPTV 용 e러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월2일에는 코스타리카 ‘오마르 뎅고(Omar Dengo)’ 재단과 e러닝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티엠 스마트스쿨’은 동아미디어그룹의 IPTV용 e러닝 콘텐츠인 ‘썰렁 홈즈의 퍼즐나라’를 제공받아 이를 말레이시아어로 번역, 현지 IP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썰렁 홈즈의…’는 동아미디어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인 동아사이언스에서 펴낸 과학교육 도서를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현재 KT의 쿡(QOOK)TV와 myLGtv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미디어그룹은 e러닝 솔루션인 ‘지니’를 오마르 뎅고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디유넷이 자체 개발한 ‘지니’는 코스타리카에 보급되는 첫 한국형 e러닝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