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뉴스(news.google.com)가 변하고 있다.
1. 위키피디아 서비스 시작
구글 뉴스는 지난달 위키피디아를 서비스 매체로 추가했습니다. 현재 2만5000여 개 매체의 뉴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은 언론사들이 위키피디아를 뉴스 정보원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독자도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많이 얻기 때문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선 위키피디아에 잘못된 정보가 올라올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키피디아 정보 중 다수는 언론사 콘텐츠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언론사에는 어떠한 보상도 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꼽힙니다.
2. 기자별 검색 기능
제목과 매체명, 기사의 일부분을 검색결과에서 보여주던 구글 뉴스는 지난달 말 검색결과에 기자 이름을 포함시켰습니다. 기자명은 매체명 옆에 표기됩니다. 기자명을 클릭하면 해당 기자가 쓴 기사만 볼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기자별 검색 기능을 추가하며 기자 각각이 개인 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동영상 콘텐츠 강화
동영상 콘텐츠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구글 뉴스에서도 동영상을 서비스합니다. 구글은 2006년 10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인수했습니다. 동영상 콘텐츠를 구글 뉴스를 통해 서비스하고 싶은 언론사는 구글 뉴스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면 됩니다.
유튜브는 웹사이트 내에 뉴스페이지(youtube.com/news)를 따로 만들어 언론사 동영상만을 게재하며, 구글 뉴스에서 검색하면 유튜브에 동영상이 있는 언론사는 검색결과 제목 옆에 유튜브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언론사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유튜브 사이트 내 뉴스페이지(youtube.com/news)에 노출된다
▲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면 서버를 구입하고 계정을 만드는 등 부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광고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을 배분한다
▲ 동영상 콘텐츠를 본 독자의 연령, 성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유튜브 분석 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하루 수백만 누리꾼이 방문하는 유튜브와 구글 뉴스에 노출되면 매체 인지도를 높힐 수 있고,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다.
동아일보도 유튜브에 별도의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매일 흥미롭고 가치 있는 동영상 뉴스가 동네 가족들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