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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1월 9일 밤 동독 정부는 베를린 장벽을 포함한 동서독의 모든 국경을 개방했다. 동독 주민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서독으로 넘어갔다. 오랜 세월 국경을 넘는 동독 주민을 향해 총을 쏘던 경비병들이 총부리를 내려놓았다. 동서독 사람들은 서로 얼싸안았다. 동서 냉전시대가 끝나가는 것을 극적으로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베를린 장벽 붕괴는 동유럽 각국의 ‘민주화 도미노’로 이어졌고 1991년 구소련의 해체로 정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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