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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9월 15일 낮 12시 50분(현지시간), 해발 8848m 에베레스트 산꼭대기에서 무전기를 든 한 한국인이 외쳤다. “여기는 정상입니다. 더 오를 곳이 없습니다.” 한국 원정대 고상돈 대원이 ‘세계의 지붕’ 위에 우뚝 섰다. 그날, 하늘 아래 가장 높다는 그곳에 처음으로 한국인의 긍지가 담긴 태극기가 펄럭였다. 1971년 네팔 외교부에 에베레스트 입산 허가서를 낸 지 6년 만이었다. 정상 정복에 성공한 국가로는 영국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세계 8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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