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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에서 조직된 의열단(단장 김원봉) 소속 김익상 의사는 1921년 9월 12일 전기수리공으로 변장한 뒤 조선총독부 청사에 잠입, 비서실과 회계실에 폭탄을 던졌다. 그 중 하나가 폭발돼 회계실의 유리창이 산산이 부서지고 마루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었다. 비록 의도했던 사이토 마코토 총독 암살엔 실패했지만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김 의사는 현장을 빠져나와 검거되지 않고 무사히 중국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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