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월 19일 수만 명의 대학생들이 서울시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수많은 중고교생들까지 가세하면서 시위대 물결은 경무대 앞까지 진출했다. 4·19혁명의 막이 오른 것이다. 경무대 앞에서 경찰의 발포가 시작됐으며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엔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4월 25일 258명의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채택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4월 26일 마침내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를 발표했고 자유당 독재정권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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